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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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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갤러리
Jul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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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풍요로운 초록은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들판을 걸으면서
나는
초록이에게 나만이 구분할 수있는 성을
붙여줍니다.
왕초록.
진초록.
연초록.
노란 초록.
검은 초록.
그저 초록...
참고로 그저 초록은 호박잎의 뒷면처럼
안개 낀 듯한 초록,
조금 불만스런 초록이지만
초록은 초록이니까..
빨강. 노랑, 연두, 초록, 분홍, 파랑..
누군지는 모르지만 색깔들의 이름을
정말 예쁘게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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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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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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