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둘

by 사포갤러리





Story/Mixed media





-사과문-



'불안하게 아름답게 헝클어지자.'

벽에 붙여 놓고서는

불안하기만 하고 아름답지 않은 정돈만

되풀이하니...


발없는 새라서 죽을 때까지 앉을수 없다 하더니

왜 지네처럼 자꾸 신발을 사는지...


약속은 깨버리라고 있는 법이라면서

약속을 버린 인간은 저주도 아깝다고

깊은 곳에 묻어 날아가지도 못하게 하는...


이중인격자라서 그대에게 미안!

그런데

외로운 내게 더 미안!

미안! 미안!

모두에게 미안!

이밖에 알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미안!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