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아홉

by 사포갤러리








밥 잘 먹는 사람.

'배고프다'소리를 자주 하는 사람.

잠 잘 자는 사람.

사람을 잘 만나는 사람.

고민이 1도 없어 보이는 사람.

그래서 내 고민을 풀어 놓아도

빈 자리가 많아 보여 부담이 없는 사람.

풀어진 신발끈도 상관없이 잘도 걷는 사람.

무엇이든 예뻐하는 사람.

험담에 더 큰 험담으로 입을 막는 사람.

욕 먹어도 마음을 잘 무장하는 사람...



그러나

제일 부러운 사람은

우울..그 자체를 모르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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