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포갤러리 Feb 06. 2023

아흔넷



Story/Mixed media




내일이 없을 것처럼 살았지만

내일이 없더라도 있는 것처림

내일이 없으면 모레가 있겠지...

모레도 없으면 그만일 뿐이고.

그렇게 생각을 쎄게 갖추기로

결심했다.


없으면 어떤가!

있는 슬픔보다

없다는 두려움이 더

쉬울 수 있다는 결론을

육십의 반을 넘어서야

깨닫게 되었다.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오늘

다리와 머리가 멀쩡하고 비록

욕의 악과 사랑의 선이 존재하므로

괴롭고 외로울지라도

먼 곳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자...,

팔짱을 끼고

덤덤하게..















매거진의 이전글 아흔셋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