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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포갤러리 May 20. 2023

열넷



Story/Mixed media


험적 소설은 쓰려고 불을 밝히니

너무 막막했다.

의 난관은

오래 지난 감정을 객관화하거나

아무리 쓸모있는 변명이라도

증거없는 정당화는 부끄러울 뿐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세상사는 선악의 개념으로

판단하지 못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결국 하느님도

두통에서 벗어나실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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