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넷

by 사포갤러리



Story/Mixed media


체험적 소설은 쓰려고 불을 밝히니

너무 막막했다.

글의 난관은

오래 지난 감정을 객관화하거나

아무리 쓸모있는 변명이라도

증거없는 정당화는 부끄러울 뿐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세상사는 선악의 개념으로

판단하지 못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결국 하느님도

두통에서 벗어나실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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