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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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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갤러리
Nov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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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Mixed Media
작업이
잘 풀리지 않거나
갑자기 '화아악!' 조잡스러워 보일 때.
'지워 보자.'
새로 그리기 위한 절망 가득이겠지만
지우다보면
어느 순간 새로운 모습으로
한가닥 희망을 주기 시작한다.
삶도 그럴 수 있다...
요즘 자꾸 잘못이 아니라
잘못 보이는 착오였다고 생각한다.
나이 칠순이 다가가지만
언제까지 이런 깨우침이 있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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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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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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