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 사람이 잘 살다가 일찌기 저 먼 곳으로 먼저 갔다.
결혼하기 전 형제들과 결혼 후 아내와 아들을 남겨 두고서.
그런데 그들의 슬픔은 차이가 있다.
애정과 애증...
그들은 한 부모 밑에서 사랑으로 겪은 한 기류의 애정.
또 다른 그들은 다른 부모 밑에서 자라고 창조해 낸, 애정이 이해할 수 없는 기류의 애증.
지금
그렇게 홀연히 떠난 자의 역할은 없다.
다들 놀라지 마시라.
물리지도 않았는데 깜짝깜짝 놀랄 일은
세상에 많고 많다.
'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