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물

by 사포갤러리









어떤 한 사람이 잘 살다가 일찌기 저 먼 곳으로 먼저 갔다.

결혼하기 전 형제들과 결혼 후 아내와 아들을 남겨 두고서.

그런데 그들의 슬픔은 차이가 있다.

애정과 애증...

그들은 한 부모 밑에서 사랑으로 겪은 한 기류의 애정.

또 다른 그들은 다른 부모 밑에서 자라고 창조해 낸, 애정이 이해할 수 없는 기류의 애증.



지금

그렇게 홀연히 떠난 자의 역할은 없다.



다들 놀라지 마시라.

물리지도 않았는데 깜짝깜짝 놀랄 일은

세상에 많고 많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백열아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