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스물 둘

by 사포갤러리








'한 잔 쥬꾜?'

'구시하이 따시하네.'

'째께 더 숙이라카이 으시 몬알아 듣네.'

'이짜이 닫아뿌라.'


시작시간을 기다리며 대화를 듣던 나는

매일 접하는 말인데도 갑자기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다.

아무리 한국말을 열심히 공부한 외국인이라도

어떻게 알아 들을 수 있을까?

좋기는 하다. 웃음이 나오니.



어제 종일 벽화를 그리게 되었다.

'돈을 버는 일은

돈을 버리는 일이 될 수 있다.'

몇 번을 더 겪어야

그 경험을 기억하여 행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도 오늘은 단지

웃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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