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넷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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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사랑해도 헤어질 수 밖에 없고

미워 죽어도 도저히 헤어질 수 없는,

얄궂은 운명이라...

'과거를 묻지 마세요.' 노래를 계속 흥얼대는

신부님의 코미디적인 강론에

자꾸 눈물이 났다.



삶에서 취해야 할 태도를 잘 생각해 보면

'서둘러서는 안된다.'

서두를 수록 서툴어진다.

서투른 과거만 지니고 있으면

저절로

막바지로 서둘러 가고 있는 삶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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