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을 읽은 누군가가
데니스프로젝트의 '사랑은 아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를 권했다.
노래를 들으며 생각했다.
차라리 내게 사랑이라면 좋겠다....
떠나고 남음이 불분명한,
사랑인지 이별인지 그 아무 것도 아니면서,
고통의 크기가 어마어마한...
그와 둘이라면
먹고 씻는 것조차 되풀이해도 지겹지 않을 것 같은 일상에 대한 그리움.
매일매일 혼자서
썩은 눈물이 저 깊은 곳에서 뜨겁다.
알려고 하지 마...
위로도 안했으면 해.
자세히 보지도 말아...
시간이 시력과 청력을 흐트리고
저 끝의 순간이 올 때.
내가 말해 줄께...
'사랑한다'가
'사랑했었다.'보다
얼마나 소중한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