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여덟

by 사포갤러리




한밤중에 일어나서

'어쩌지?이런...' 하며

여러날을

헤매었다.


'어쩌지?이런...'

아무런 해결책이 없는,

저리게 고독한 독백이다.

밀란쿤테라의 소설제목

'견딜 수없는, 미쳐버리고 싶은'은

바로 슈퍼문,블루문이 뜨는 밤을

식은 땀으로견뎌야하는 내 심정이 아니었을까?

아울러

너무나 그리운 사람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으로 꿈속에 찾아오니

그리운 정도는 실로 겪어보지 못한 아픔이었다.

밥은 결코 배고픔을 해결하지 못하는

헛밥임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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