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있지?...'
나도!
이제 울지않고 산적을 꿸만큼
많이 단단해졌어.
그리고
당신이 누운 자리도
두근거리며 뛰어가보니
더 탄탄해졌더군.
오랫동안 공동작업을 하던
손때 묻은 두 자루의 나이프.
세월만큼의 앞서거니 뒷서거니 허름한 용모를
자랑하지만,
오직 기억만으로의 사람은
마음이 아파 생각하기도 싫네.
이런 내 모습은
허술한 마음과 함께
비교할 이 없이
자꾸
변해만 가는데...
같이 변해갈 수가 없으니.
모쪼록
많이많이
너무너무
행복하기.
아무것도
어떤일도
떠올리지 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