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다섯
by
사포갤러리
Jul 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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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s
간혹 주위에
넘어져도 하느님의 뜻.
도둑 맞아도 하느님의 뜻.
이빨이 부러져도 하느님의 뜻.
잠이 안와도 하느님의 뜻.
하느님의 뜻이 아편처럼 각인되어
남의 일 마저도 촐삭거리며 그렇게 판단해주는
사람을 본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기에
존재로서의 신념은 없다하지만
포용력이나 이해심이 부족한 나로서는
현실도피로 아편을 찾는 사람을 보듯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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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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