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화만으로 나눈 친분이긴 하나,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하자 고소장에 저를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게 하라 적시를 했더군요.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과 사회에 위해를 가하는 것은 사실상 연관이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격은 자주 가해집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정신과를 방문하고 고민을 주변에 토로하긴 어렵죠.
고소, 고발장마다 이렇게 <저를 구속하라>, <정신병원에 감금해라>, 외치던 이 여성은 지난번 본 것처럼 민사 변론기일을 앞두고 저를 허위 사실로 반소 한다 큰소리치더니, 재판부 기피 신청하고 부랴부랴 도망쳤습니다. 벌써 10번도 넘는 도망이라고 봐야죠, 실질적으로 기피 신청과 기일 변경 신청 숫자를 다 합친다면.
게다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인신공격과 모욕으로 가득한 고소장 하나만으로 저를 계속 수사하고 기소하고 했던 경찰과 검찰도 제 입장에서는 참으로 한심합니다. 아무 신분조차 확인되지 않는 이 여성의 주장 만으로 저를 수사, 기소하다니. 결과적으로 이 여성이 특별한 신분이라는 걸 경찰과 검찰이 입증한 셈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