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 체류하고, 또 한국에서 보증금 500 이하로는 불법이 아닌 건물이 없나 보다 찾기 위해 일주일이면 나름 긴 기간이라 숙소를 찾을 때를 제외하고 에어비앤비로 단기 숙소를 구한 건 오랜만인데, 대치동에 이렇게 낡은 다세대 건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낡은 건물을 원룸으로 개조한 건물에 체류 중입니다.
에어비앤비 사진으로 봤을 때도 인테리어가 상당히 오래된 게 보였지만 가격이 가장 싸서 예약을 했고, 법원 업무가 급하다 보니 법원과 가까운 강남이라 더 좋았고, 낡은 집일 건 예상을 했지만, 실제 방문해 보니 생각보다 건물 자체가 너무 낡아서 놀랐지만, 4평 될까? 이 정도 크기에 세탁기부터 냉장고와 TV까지 다 있어서 일단 오늘 이틀째 보내고 있고요.
그런데 잠시 머물기는 해도, 깨끗해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간단하게 청소를 하고 쓰려고 탁자나 주변이나 닦으면서 보니 에어컨 곰팡이가 상당히 심하네요.
저 살던 집도 선배 동료 언니가 쓰는 방에 에어컨을 뒀었고 제가 있던 방에는 안 두다가 너무 더워서 제가 견디질 못하다 보니까, 에어컨 있는 방을 하나로 합치고 에어컨 없는 방에서 작업을 하기로 했는데, 결국 복지지원으로 제 작업 공간에도 에어컨을 뒀습니다만, 여하튼, 그 자는 방 에어컨도 이렇게 곰팡이가 심하게 폈던 걸 모르고 벽에서 떨어지고서야 알았거든요.
와, 이게 곰팡이가 너무 심한데 홈플러스에서 물도 배달을 해왔고 먹을 것도 일부 배달을 해온 터라, 당분간은 있어야 될 텐데, 내일은 제가 너무 피곤해서 좀 쉴 예정이라, 내일 모레쯤 호스트에게 알려는 보겠습니다. 다른 방으로 옮겨줄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 방이 이 정도로 곰팡이가 있는데, 다른 방이라고 별달리 다르겠습니까.
제가 2013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보증금 없이 체류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강남밖에 없어서 강남에 거주하던 때와 같이 다시 강남 원룸에서 단기 임대를 하고, 9월 30일에 제 집엘 들어가 집정리를 다시 하게 될 거 같은데, 이 건물도 보니까 불법 쪼개기 원룸인데 이걸 숙박업소로 사용하는 듯한데, 참, 불법이 만연한 거는 11년이 지나도 달라진 게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