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기 전후로 연인이 물건이나 영역을 침범하면 위험신호
https://youtu.be/uQ_ABGs51 HQ? si=s7 I0 S0 lxYdvJjIZI
일단 헤어지기로 마음먹은 경우에, 상대방 특히 폭력적이거나 공격적이거나 지배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 몸을 낮춰 한번만 만나달라 요청하여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만났다가 큰 일을 당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미용실 어떤 여성도 전남편이 살해했는데, 이 미용실 여성이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임신 중이었음에도 자기와의 사이에 있는 아이를 핑계로 만나달라 한 뒤 살해했고, 신당역 사건도 가해자가 계속 고소 취하를 부탁하다 안 되자 피해자를 결국 직장에서 마주치고서 살해했거든요.
평소 공격적 성향이 강하거나 지배적 성향이 강한 경우, 혹은 자기 수족처럼 부리던? 자기 소유라는 집착을 가진 상대방을 잃게 되면, 처음에는 분노하고 계속 트집을 잡아 못살게 굴다가 상대방이 돌아올 생각이 없음이 확실해지면, 갑자기 모든 죄를 인정한다면서 한 번만 만나달라 통사정을 할 때가 있는데, 이때 <그래도 서로 인연이 있는데 좋게 끝내야지>라는 안일한 생각에 나갔다가 큰 피해를 입는 거죠.
아무리 폭력적이었다고 해도 둘 사이좋았던 시기도 있고 감정도 있기 때문에, 사죄하고 용서 빌고 한 번만 만나서 잘 얘기하자 이런 말이 나오면 <한 번 정도야 만날 수 있고 오히려 잘 끝낼 수 있지 게다가 공개적인 장소니까 안전하다> 이런 생각에서 나가지만, 가해자가 말한 반성과 사죄는 피해자를 불러들이기 위한 수단일 뿐이고, 사실 그 말을 하면서도 가해자는 분노에 차 있어, 피해자가 예상하는 원만한 결말은 전혀 나오지 않게 됩니다.
통상 사람들은 희생한 사람이 헤어짐을 당하면 억울해서 보복을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런 경우도 있긴 하나, 희생적인 사람은 우울이나 무기력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관계에서 이득을 본 사람일수록 헤어지자고 하면 악독하게 변하며, 쯔양도 남자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돈을 뜯기고 있었는데도 헤어지려고 할 때마다 남자친구가 악독했고 결국 자살했죠.
희생한 사람은 헤어지면 원점으로 돌아가지만, 관계에서 이득을 얻은 사람은 헤어짐과 졸지에 본인 소유물이 사라지는 낭패감을 갖게 되는 거고, 즉 잃었다는 상실감을 오로지 상대방에게 다 투사하는 겁니다.
<너만 다시 돌아오면 모든 건 제자리다, 너만 돌아오면 된다> 그러니 더 헤어지려고 한 상대방에게 집착하게 되고, 돌아오지 않을 게 확실해지면 차라리 없애버리고 싶어지는 거죠.
그래도 그렇게 좋은 시기도 있었는데 헤어지기로 했다고 어떻게 없애버릴 생각까지 하냐 싶지만, 결국 지금의 이 상황은 가해자를 부정하고 가해자를 용서하지 않은 피해자의 이기심과 피해자만 잘 살아보겠다는 욕심에 의한 것이라고 가해자는 오로지 피해자만을 탓하므로, 여기서 설득의 요소는 전혀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나마 이 사건에서는 가해자가 평소에도 폭력을 행사하는 등 위험성이 있었지만, 의외로 평소 조용하게 분노하는 사람도 있고 이런 경우가 예상이 대체적으로 힘든데, 보니까, 죽여야겠다는 어떤 극단적인 공격성이 나올 때는 반드시 피해자의 물건이나 어떤 흔적이나 어떤 소유물 등을 훼손하는 거 같습니다.
피해자가 아끼는 물건이 갑자기 없어졌다거나, 아끼는 가방이 찢어져 있다거나, 피해자의 침실을 훼손한다거나, 갑자기 피해자의 자리에서 밥을 먹으려 한다거나, 즉 피해자에 대한 공격성을 억누르지 못해 피해자의 영역과 물건, 애완동물 등을 반드시 다치거나 훼손하는 거죠. 같이 키우던 애완동물이 자기 없을 때 이상하게 다쳐있다? 이건 거의 살해 의사입니다.
따라서 헤어지기로 얘기가 다 됐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대방에게 평소 잘 베풀었거나 잘 따랐던 사람일수록 상대방이 다시 만나자고 하면 특히 몸을 완전히 낮춰 그런 말을 한다면 다시는 만나지 않는 게 좋고, 평소 공격적이었다면 당연히 만나지 말아야 하며,
평소 조용했더라도 헤어지기로 한 시점에 본인 소유 물건, 공간, 애정하는 동물이나 물건의 훼손이 있었다면, 오히려 이런 사람일수록 분노가 정점으로 절대 피해야 합니다.
또 20년이 지나도 여성 데이트 폭력 피해가 여전하다고 하는데, 범죄자의 80% 가 남성인 건 거의 전 세계 공통 사항으로, 온갖 연구를 통해 남자의 경우 심지어 뇌를 절제하거나 공격성을 억제하기 위해 물리적 혹은 화학적 거세까지 함에도, 범죄가 줄지 않고 있어 저는 지금과 같은 방식은 재고될 필요가 있다, 이런 입장입니다. 때문에 제가 다소 인지 관점에서 남성 범죄를 이해하려고 하는 건 그런 시도의 하나고요.
반대로 여성 범죄는 제대로 된 연구는커녕 여성이 부정적일 때 보이는 양상이나 패턴도 사실상 없는 성태라, 오히려 여성 범죄는 알려지고 조사가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 다소 다르게 접근함을 말씀드립니다. 여성 범죄는 특히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경향이 커서 공론화가 힘들고 자녀가 범죄자나 매춘녀로 자라는 방식으로 표출되죠.
아, 그리고 데이트 폭력법의 경우, 사실 데이트 자체를 법적으로 정의 내리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은 썸도 데이트라고 할 거고, 어떤 사람은 성관계가 있어야 데이트라고 할 거고, 어떤 사람은 1년은 꾸준히 연락해야 데이트라고 할 거고, 어떤 사람은 결정사에서 주선한 만남도 데이트라고 할 거고, 어떤 사람은 데이팅 앱으로 만나 일회적 관계도 데이트라고 할 터라, 20년 전보다 데이트의 양상이 너무 복잡다단해지면서, 또 이성을 만날 방법도 은밀해지고 교묘해져서, 사실 법으로 칼같이 적용이 더 힘들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