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질한 누나나, 누나가 발길질하게 두는 남동생이나

by 이이진

3층을 고발한 사건을 취하를 하고 너무 심하게 곡해를 한 부분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3층의 층간 소음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물을 쓰는 것만이 아닌 바닥을 수시로 내려치는 행동도 멈추지 않고 있죠.


바닥을 긁고 다니고 물을 수시로 내리며 저희 집 계단 앞에서 인기척을 내는 등, 저희 집 앞에서 욕설을 하며 문을 열라고 하거나 심지어 발길질을 한 3층 남자의 누나와 정확히 똑같은 짓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예전에 3층이 아닌 2층 옆방에 사는 남자는 검찰청에서 5개가 넘는 통지가 오고 채권추심에 시달릴 정도로 위급한 상황이었으나 옆집에 사는 줄도 모르겠을 정도로 조용히 지내, 저는 제 우편물을 찾다가 2층 옆방의 위급한 상황을 보고 여기저기 기관에 알려 도움을 청했던 적이 있고, 이 남자는 그런 도움이 오히려 불편한지 바로 이사를 나갔으나,


3층 남자는 본인이 처한 어려움을 자신의 누나만이 아닌 이웃인 저에게까지 불편을 초래할 정도로 알리고 있으며, 저는 이런 행위가 위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2층 옆집 남자야말로 검찰에서 각종 통지가 오고 범죄자일 가능성이 높았어도 남에게 이를 불편으로 알리는 게 추접한 행위라는 인식과 여자들에게 신세 지지 않으려는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있었는데,


3층 남자는 누나부터 시작해서 저처럼 여자들만 사는 이웃집에까지 자신의 수치스런 상황을 알리는데 주저함이 없으며, 오히려 자신을 이런 여성들이 도와야 된다는 지극히 망상적인 착각까지도 가지고 있어, 너무나 싫고 불쾌합니다. 이렇게 누군가가 싫어보기는 저도 오랜만이라 당항스러울 정도고요.


따라서 똑같이 월세를 안 내고 똑같이 어려움에 처했고 심지어 2층 남자가 범죄자일 가능성이 더 큼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이웃집인 저를 포함해 집주인과 자신의 누나까지 주변을 온통 증오와 혐오, 불편으로 만드는 3층 남자는 통상적인 수준의 위선으로 보기가 어렵고, 정신병적 수준에 가깝다, 끔찍하게 싫어서 큰 일이다, 싶습니다.


남동생이 욕을 하면 아랫집도 힘든가보다 이해를 하게 하기보다 같이 시비를 거는 그 누나도 자신이 해결해야 할 남동생 문제를 남에게 떠넘기는 수준이라 나을 게 없다고 보지만, 누나와 이웃집 여성인 제가 3층 남자 본인으로 인해 극한 갈등을 겪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층간 소음을 계속 유발하며 갈등을 지속하는 3층 남자도 악인인 건 다를 바 없는 거 같습니다.


저는 제 처지가 힘들다보니 힘든 사람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부터 드는데, 3층 남자는 처음 인사를 했을 때나 누나라는 여자들이 집에 들락거릴 때, 수돗세 문제로 대화를 하게 됐을 때 터무니 없이 술 마시자고 추접을 떨 때나, 집 앞에서 말을 엿듣다 걸렸을 때, 스토킹으로 고소를 했다고 하니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을 했을 때도, 한 번도 인상이 좋았던 적이 없더니, 역시 이사 가는 시점에는 누나까지 나타나 욕설을 하게 두는 군요.


상식적으로 저에게 고소를 당해 기분이 나쁘고 따라서 저를 좋아할 수 없음이 명백함에도, 해당 집에 살면서 월세도 안 내고 보증금까지 다 쓰고 누나까지 싸움에 휘말리게 하는 작태가 비열함을 넘어 추접하고 저는 이렇게 비열한 남자는 딱 질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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