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장모를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섭섭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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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이가 없는 것 같아 첨언하자면, 지금 와이프는 자기 부모 병 치료를 토대로, 장인 장모 한 달에 한두 번 와서 같이 병원 가는 것도 벌써 회사 일로 피곤해하면, 만약 아기를 가지면 남편이 회사일로 육아는 나 몰라라 하지 않을까 내심 보고 있는 듯하네요.
육아는 한 달에 한두 번 병원 운전해서 가는 정도가 아니라 태어나면 그때부터 죽을 때까지 자기와 같이 가는 거라서, 여성 입장은 이 남자가 과연 그걸 같이 잘해줄까, 아이를 낳기 전에 확답을 받고 싶고, 또 실제로 해내는가도 보고 싶어 하는 겁니다. 아이를 갖기 전 이렇게 남편의 인내심? 지속성? 책임감? 그걸 확인하고픈 여자들이 종종 있어요.
따라서 택시비보다 연차 쓰는 게 얼마나 손해인 줄 알고 그러나, 이런 생각 자체를 자기와 자기 부모 그리고 나아가서 자식한테 할까 봐 싫은 거죠. 이런 불안은 내재적이고 근본적인 거라 쉽게 바뀌진 않을 건데,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갖고 있는 부분이고) 이 여성과 아이 낳고 결혼을 유지할 생각이라면 택시비 주면서 이해타산을 따지려고 하기보다는 부인이 불안해하는 육아나 이런 문제를 은근슬쩍 던지면서 대화해 보는 게 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