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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이진 Jul 08. 2024

먹고살만하고 낙태가 죽도록 끔찍하면 낳는 게 낫죠

털어내지 못할 결정은 하지 않는 겁니다


허웅 씨 사건에서 연인에게 낙태를 종용(?) 한 것은 비판을 면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적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제가 허웅 씨 입장을 대변한다는 해괴한 댓글이 달려서 다시 설명합니다. 참, 귀찮네요, 이걸 또 육아 문제로까지 과장하는 분들도 있어서. 


허웅 씨가 낙태를 종용(?)할 때 싫었으면 당시에 언론사에 제보하고 적극 항의하고 소송 걸고 온갖 저항을 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조용히 있다가 헤어진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느닷없이 이를 빌미로 연락을 취하며 언론사 운운한 건 명백한 리벤지 범죄죠. 


어떤 분이 아이를 혼자 낳냐고 터무니없는 댓글을 달아서 설명을 드리겠는데, 그분은 남편 만나기 전에 연애도 안 하고 전 남자 친구 자체가 없어서 아마도 이해를 못 하는 모양인데, 결혼해서 아이도 있는 상황에서  느닷없이 전 남자 친구가 나타나서 남편에게 과거 운운하며 연락을 한다거나 과거 연애 사실을 커뮤니티에 올리겠다고 한 경우를 애 엄마로서 공감해 보시라고 댓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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