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이 아니면 다 익명인가요?

제가 왜 댓글을 익명으로 단다고 근거 없는 악플을 달까

예전에 구혜선 씨가 오은영 상담소였나 거기 방송에 나온 걸 보고 댓글을 단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별로 쓰고 싶지 않았는데, 구혜선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너무 말이 많아서, 이제 좀 지루하다 (^^;;;;)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방송을 한 번 보니까, 패널들도 다 놀라고 저도 좀 납득이 안 가는 장면이 있어서 부득이 댓글을 달았더니, 가끔 인신공격성 댓글이 달립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인신공격에는 똑같이 인신공격으로 대꾸를 해주는 터라. 예전에는 설득도 해봤고, 개인적으로 연락도 해봤고, 고소도 해봤는데, 다 소용이 없었고 제 발 저리게 해야 그나마 뜨끔 하더라고요. 안타깝지만. 

여하튼 인신공격도 불쾌한데, 저더러 익명 뒤에 숨어서 싸질러댄다고 하길래 하도 황당해서 글 옮겨옵니다. 제 유튜브 채널에는 영상도 두 개 있고요, 거기 제 목소리도 나오고요, 아이디도 실명 바탕이고, 인스타그램 주소도 있으며, 메일주소, 페이스북 주소 다 공개가 돼있습니다. 따라서 제 글에 반박하고 싶은 경우 얼마든지 연락할 수 있게 돼있는 거죠. 누구든 클릭만 하면 제 정보 조회를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막말만 던져 놓고 막상 아무것도 안 하면서 저더러 익명이라고 싸질러 대니까 짜증과 분노가 순간 치밀어 오르네요. 허허. 

제가 구혜선 씨보다 안 유명하다고 하면 차라리 수긍을 하겠는데, 익명이라니요. 익명이라니요. 참 나. 

이거 어디 안 유명한 사람은 졸지에 익명 처리돼서 억울해서 살겠습니까? 저더러 익명이라고 <지랄>한 댓글러야 말로 유튜브 계정에 아무것도 없더군요. 본인이 익명 뒤에서 싸지르고 사니까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아나 봅니다요. 따라서 유튜브 계정 이름을 본 페이스북 계정과 동일하게 바꿨습니다. Leemijinbdl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