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증은 동시다발적인 감각정보처리를 하는군요.

by 이이진


사람은 두뇌를 사용할 때 눈동자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고 반대로 눈동자를 움직여서 두뇌에 감각 정보를 전달합니다. 따라서 사람이 특정 행위에 집중하면 눈동자는 움직이지 않고 특정 사물(정보)에 고정되죠. 마찬가지로 두뇌가 특정행위에 집중하면 그에 따라 눈동자가 움직입니다. 물체를 볼 때, 과거를 회상할 때, 거짓말을 할 때, 눈동자가 움직이는 특정 방향이 있다는 것은 이미 밝혀졌어요.


보니까, 자폐증 환우는 눈동자가 특정 행위에 고정되지 못하고, 여러 행위를 동시다발적으로 하는 것으로 보아, 두뇌가 과거, 현재, 망상 (거짓말, 허위)을 넘나드는 것 같습니다. 즉 어떤 감각 정보를 처리함에 있어 통일된 체계가 만들어지지 않은 채 끊임없이 낱알로 움직이므로 일반 사람은 이 상태를 인지조차 하기가 어렵죠. 두뇌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때가 오긴 올 건데, ;;;;


저 정도로 감각 정보를 처리하자면 굉장히 피로할 것 같고, 다른 감각 기관 발달이 저해될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상(?) 발달한 성인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조절 또는 통제하여 두뇌에 편집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눈동자 움직임만으로 두뇌 사고를 이해하기 어려우나, 자폐는 이러한 발달이 안된 덕분에 두뇌 움직임과 눈동자 움직임이 비교적 일치하는 경향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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