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제가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 신청을 했다고 포스팅을 했는데, 지원서 작성 과정에서 제 청소년 시절 방황에 대해 적은 바가 있습니다. 때문에 다음 주 면접 과정에서 이 부분에 대한 질의가 있을 수도 있겠죠. 제가 먼저 고지했으니 이 부분은 감안하도록 할 겁니다.
다만, 그 외의 부분, 저와 가족 관계라거나 기타 제 가족 신상에 대한 부분은 채용철차법에 의하더라도 과태료 사안이라, 서로 불쾌해질 필요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나가겠노라고 문자로 미리 알렸습니다. 자원봉사니까 채용이 아니랄 수도 있겠지만, 어떻든, 고지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자원봉사니 까요.
청소년 상담 관련 면접이라 가치관이나 성장 배경이 궁금할 수야 있겠다는 걸 십분 이해하더라도 굳이 구체적인 사정까지 답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고, 미리 이 부분을 고지하지 않을 경우 마치 제가 면접에서 이탈한 것으로 호도될 우려에 의하여 고지하였으니, 기관에서 이 부분을 질문할 요량이라면 면접을 취소하겠죠. ^^ 어떻든 그 밖의 경우 외에는 면접에 갈 거고 답변도 성실히 할 겁니다.
만약 제가 중간에 나온다면 그건 불필요한 신상 질문 혹은 가족 신상 털기라고 보면 될 겁니다. 예전에 국내 최고 로펌 중 하나도 면접 과정에서 가족 신상을 보관한다고 해서 이 부분을 시정하지 않으면 이의 제기하겠다고 했고, 실제로 시정했기 때문에, 남에게 시정하라고 하면서 저는 그대로 하면 모순이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