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이 검증돼도 자가 복제 없이 유전자를 결합하는 인간

왜 인간은 자가 복제 대신 계속 새로운 생체 시스템을 만들도록 진화했을까

by 이이진


관점의 차이라기보다는 인류 보편으로 일어나는 현상과 한국의 특수성을 어떻게 구분하느냐의 차이라는 생각에서, 지나가는 의견으로 덧붙입니다. 저는 아무리 의학이 발전한다 해도 인간이 인지와 인식, 판단을 하면서 원하는 시기까지 살 수 있을 정도까지는 이를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의식이 불명한 채로 각종 기기에 의지해 생명 유지까지는 가능해도 인지, 인식, 판단, 움직임이 가능한 구체화할 수 없는 수명을 갖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자신과 상대의 유전자를 결합해 복제함으로써 새로운 생체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종의 번성과 안녕에 기여했으므로, 이런 방식이 아닌 자기 생체 시스템만 유지하는 방식은 아마도 그 방식 때문에 말씀하시는 인간종의 종말이 올 지 모르겠군요.


저도 자녀가 없고(계획도 없고) 1인 가구로서 지금의 변화에 복속한 사람이라 할 말인가 싶지만, 같은 종을 무한 복제하지 않고 (이미 이 종은 생존으로서 안정감을 보증함에도) 계속 두 종이 만나 새로운 생체시스템을 만들도록 분화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에서는, 자기 종을 오래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에 따른 충격이 다소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계속 자기 종을 유지하는 방법을 간구할 것이고 그 정점에서야 저출산 문제가 무슨 상황인지 규명되리라 생각합니다. 뜬구름 잡는 소리 같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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