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영상을 보면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
https://youtu.be/Gq12 yWjKAOQ? si=XZAgPahcv6 eGYa5 H
비행기 조류 충돌이나 엔진 화재 등이 비행기 사고에서 난생처음으로 있는 일이 아닌 다음에야, 조류 충돌이 발생했을 경우, 엔진에 화재가 났을 경우, 랜딩 기어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등에 대비하여 비행 자체에서 여러 대비책이 있을 텐데,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비행기가 착륙을 하고 외벽과 충돌하면서 폭발에 이르렀다는 게 좀 납득은 안 갑니다. 물론 사고 원인을 속단하여 조종사나 여러 분쟁을 일으킬 소지를 만들어서는 안 되겠지만, 통상 비행기에 (기체) 결함이 발생하면 관제탑과 통화하면서 안전하게 착륙할 방법을 모색하던데, 이번에는 그런 내용이 보도에는 없어서요.
비행기가 바로 공중에서 푹 발 할 정도로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비행기가 바다에 착륙을 해서 바다에서 구조대가 대기를 한다거나, 비행기가 결국 마찰에 의해 속도가 제어될 정도로 계속 운전을 할 수 있는 넓은 활주로를 가진 공항에 착륙한다거나, 뭔가 준비를 한 공항에 착륙을 했어야 되는 등 여러 대비책이 있어야 될 거 같은데, 비교적 외관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는 (당장 폭발의 위험이 없어 보이는) 상태로 급박하게 착륙한 뒤 속도를 전혀 줄이지 못해 외벽에 충돌을 하는 모습은 다소 의아한 부분은 있습니다. 지금 영상으로만 보면 큰 문제없는 비행기가 결국 외벽 충돌로 파손되는 상황이거든요. ^^;;;;;;
그리고 보니까 무안 공항이 국제선을 오픈한 지가 한 달 정도 되는 거 같은데, 조종사가 무안 공항에 착륙을 해본 경험이 있을지도 의문이 드네요. 비행기 활주로라는 게 거의 표준 규격에 의해 비슷한 부분도 있겠고 조종사가 경력이 충분한 편이라고는 하지만, 외벽까지 충돌하는 영상을 보면 공항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보입니다. 좀 다른 큰 공항에 착륙했더라면 좋았을까 싶은데 그랬다가 또 다른 비행기들과 충돌했을 수도 있긴 하니까요. 여하튼 여러 모로 너무 안타까운 사건이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