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기업 공개를 위한 행위였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미 미성년 자녀뿐만 아니라 아동에게까지 과도한 재산을 물려주는 잘못된 부유층이 상당할 것이란 생각이 드나, 이게 진선미 의원이 말한 한국 소득 불균형의 상징(?)이라면 그 부모에게 프레임을 씌우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5세, 7세, 9세 아동이 몇 십억 주인이라고 호도하는 건 옳지 않다 생각하며, 해당 발언을 한 의원과 해당 행위를 한 기업인을 모두 고발했습니다.
이 경우 이미 다른 많은 사람들은 안 들키고 안전한 거 아니냐 되물을 텐데, 사법적 제제는 입법으로 이어져야 하고, 이런 행위 전반이 부의 세습이 아닌, 아동이 적절한 사회 가치를 배울 수 없게 하는 학대의 일종이라는 통념이 형성되는 방향으로 나가야 된다고 보며, 그렇게 됐을 때는 잘못된 세습은 소급해서 시정도 가능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저는 일차적으로 부모들 스스로가 자신의 자녀를 이렇게 키우는 게 잘못이고 학대라는 걸 인지하고 시정하는 걸 바라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해당 부모로 인해 아동이 휘말리고 또 부모가 지목되는 고통도 겪어야 하는 게 안타깝지만, 아동에게 65억의 의미를 이해하는지, 부모에게 어떤 적절한 사회적 대응을 배운 바가 있는지 확인을 위해 부득이 고발에 이르렀고, 다만 제가 직접 답변을 받자면 민사 또한 해야 하나, 자녀가 없는 제가 어떤 손해를 입었다고 할지 아직 가늠이 안 돼 고심 중임을 밝힙니다.
이 기업 대표도 사실상 공인에 가까우나 정치인 같은 명백한 공인이 아니라 일부 이름은 가렸습니다. 또 아동 입장에서 사랑하는 부모가 언급되는 게 고통일 수 있어, 공개를 일단 보류했고요, 찾아보니 피고발인이 나름 성공한 디자이너 부부라 혹시 제가 사적 감정으로 고발한다 오해를 받지 않을까도 고민했는데, 언론 정보 외에 다른 정보는 전혀 없고, 디자이너들과 전 거의 연락도 안 하고 안 친한 점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