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기대하지 않고 도전했다가 작가가 되었다는 메일에 준비도 없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족하고, 두서없는 글을 엮어내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댓글을 달아주시기도 하고, 하트도 눌러주실 때마다 부끄러워 확인 한 번 하지도 못했습니다. 내 글을 이렇게 준비도 없이 날 것 그대로 내놓았는데, 이리 따뜻한 반응이라니... 너무 감사하니 어떤 반응을 내놓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말이 길었으나, 전해드리고 싶은 말은 “감사합니다.”입니다.
제목이 시사하는 바를 내용이 따라가지 못한 글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지금보다 더 나은 글을 내놓고 싶습니다. 따뜻한 글을 내놓고 싶기도 하고, 소설을 써보고 싶기도 합니다. 어떤 글로 돌아올지 오래 고심하고, 열심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저는 태생이 오지랖이 많고 사람을 좋아했으나 지금은 저만의 동굴을 구축하여 살아가고 있는 듯합니다. 어릴 때부터 글을 쓰고 싶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제 자신의 꿈을 스스로 믿어주지 못했네요. 그러다 작가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시작을 할 수 있었다는 것부터 행복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일이 행복이라고 느끼는 나날이 많아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