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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용성 May 07. 2021

베를린 갤러리 아카이브

매거진 소개

베를린 갤러리 아카이브는 2019년에 베를린에서 통신원으로 활동하던 중 구상한 프로젝트이다. 당시 한 달에 두 개씩 원고를 쓰며 유럽의 주요 도시들에서 열리는 전시를 소개했다. 직접 방문하지 못한 전시가 더 많지만 갤러리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와 작가에 대한 자료들을 조사하며 국내에도 소개되었으면 하는 전시공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베를린에는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갤러리가 있다. 크고 작은 갤러리들이 자기만의 철학과 기획을 가지고 문화예술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이 매거진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대부분 온라인 기반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저작권 문제와 관련하여 사진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글에 사용된 기사나 원고의 출처와 사진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의 링크를 글의 말미에 자료출처로 제공한다. 번역 실력의 부족으로 잘못 소개되는 내용이나 오류들이 발견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댓글 허용으로 발행하여 아카이브를 개선/수정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자 했다.


베를린 갤러리 아카이브 프로젝트는 한국의 미술학도, 애호가, 미술 관심자에게 다양한 형태와 기획으로 운영되는 베를린의 갤러리들을 소개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둔다. 특히 예술가의 삶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최신 전시소식보다는 해당 갤러리나 공간이 지나온 역사와 성향, 그리고 그것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과거 주요 전시가 주된 내용이 될 것이다. 프로젝트의 대략적인 분위기와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 통신원으로 일할 당시 작성해둔 탄야 레이튼 갤러리 Tanya Leighton Gallery 원고를 첫 번째로 소개하였다.


언제까지 베를린에 살게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이곳에 주소를 두고 사는 동안만큼은 한국의 동료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고 싶다. 내게 주어진 상황과 조건은 나와 내 가족의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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