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9 화> 피치(Peach)... 부모라는 이름으로
사랑으로 이뤄진 기적
하느님의 선물 같은 너
너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우리는 다시 태어난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널 향한 사랑은 불치병이 되어
너로 인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간절함을 간구한다
너의 하루가 무사하기를
너의 꿈이 시들지 않기를
그 어떤 아픔도 너를 지나
가벼운 바람이 되기를
네가 머무는 곳마다
따뜻한 빛이 깃들기를
네 삶이 온기로 가득 채워지기를
부모는 오늘도 간절히
너의 평온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