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순간도 공간에 박제해야 다시 그 시절을 기억하니까 오늘도 기꺼이 아침 5시 30분 새들이 지저귀고
꽃과 풀향 가득한 외돌개가 배경인 그곳 정원을 산책했다
10년 20년 지인인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깊은 행복이다. 나의 10년을 바라봐 주던 강남가족들과 또 저멀리 경상도에서 달려와 준 벗들. 대구에서 열렬히 좋아했던 귀여운 히어로 경선씨도 만났다. 우리는 말을 길게 나누지 않아도 눈빛만 보아도 기쁘다. 열렬히 투쟁했던 그시절이 떠오른다. 그 시절은 2005년도 였다.
그리고. 연수 2일째
벌써 하루가 가고 숨차게 달려온 서귀포.
2002년 겨울이 기억이생생하다.
월드컵때도 나는 준학예사 시험공부를 했고 다행히 합격했고 2008년 북경올림픽때 북경 아트중심에 우뚝 서 있었다. 조금 흔들리는 나약함으로 길게 지속하지 않고 귀국했지만 2009년 부터 시작된 한국 인사동 라이프는 이제 저 구석 박물관 창고에 넣어 두기로 했다. 다 아름답게.
마음을 뺏기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라.
마음이 하루이틀 뺏긴듯 했다.
그래도 자신의 마음의 원점 중심은 놓지 말아야지.
모두 건강하게 오래 계속만나 시도쓰고 글도쓰고 소녀들처럼 싱그러웠으면 한다 70세의 소녀도 50세의 언니들도 80세의 왕선녀님들도 모두 명랑하게 밝게 은사기념실에서 같은 청춘으로 여성의 행복을 사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