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눈이뜨이고 심장이 떨리는 것은 좋은일도 나쁜일도 아닌 그냥 어쩔수 없는 나의 호흡같은 것이며, 이때 글을 쓰며 어떤사람에게 고마움과 감사와 미안함과 찡한 뭉클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건 너무나 깊은 행복한 인생이다.
나를 뭉클하게 하는 소중한 효니와의 20년 길. 내 뒷모습 보고 짠하게 아련하게 바라봐 주는 유일한 이뿐
우리 효니는 한번도 남의 말을 경시하거나 부정적인 생각도 함부로 비하하지 않았다. 살아보니 그러기는 참 쉬운일 아닌데 효니 언니인 손큐가 가끔 혼나야되.... 싶게만드는 매력있는 효니의 생일날에! 우리가 몇달간 고대하던 만남을 언니가 함께하지 못하여 마음이 진짜로 찡하고 아련하고 먹먹해서 어떡하나 사색해보다가, 이번의 언니 빈자리를 몇 만배로 채워서 우리 멀리 이태리도 가고 파리도 가고 바다도 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