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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Feb 24. 2024

황금같은 주말 나들이

양재천  문화인들이  모여

양재천에 봄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은 #타임퍼포먼스 라는 말을 들었다. 시간대비 효율성을 중시하는 청춘들의 키워드 이기도 하고 이시대를 사는 20대가 불안의 시대를 살면서 시간의 가치를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 또한 시간의 챗바퀴를 어떻게 복스럽게 타고넘어갈까를 연구하면서 청춘들과 소통하는 날이기도 했다.


같이  모이기 좋은 거리. 꽃이 활짝 피듯 갤러리들이 어여쁜 그림들을 선보이는 동네.  공원과 평화로운 발걸음들이 모여  반짝이는 그림들이 더욱 돋보이는 곳.

10년전쯤 이곳에서 좋은 인연들을 만들고 쌓아오고 있는것 같다.

요즘은 20대 30대 젊은 큐레이터들에게  진로상담을 하게되면  연차를 실감하게 되기도 한다. 편안함 만남이 또 다른 만남을 만들어가는 것을 보면

사람이 모이는 자리는 격조와 따뜻함이 동반해야 할것 같다.


이곳에 올 봄엔 더 사람냄새 가득한 감동적인 전시를 열어보려고 한다. 벗꽃 가득 봄햇살 가득한 대중적인  젊은 자리를 만들어봐야지.. . .

우정을 열고  마음을 열고 소생하는 에너지를 생산하며

2024  이 곳에 스크럼을  짜다.

아놀드 토인비박사의 도전과 응전을 느끼며 가볍게 파도타듯이 사뿐한 봄이 되어가길.

사람마다 자신의 사명의 무대가 있다.

 ㅡ강남문화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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