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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Mar 09. 2024

웹3.0시대의 예술

이 시대를 소풍간다는 것

디자인과 미디어의 만남.


웹3.0시대의 소풍은 어떤 모습일까? 시대를 모르겠고, 그냥 혼란스럽고, 가끔 도태된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인공지능 아트를 구현하는데 빠진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고, 여전히 미디어 nft를 지속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흐름을 탐구하며, 그 안에 담긴 스토리와 휴머니즘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딱딱하고 네모난 모니터,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블록체인’ 기술을 넘어 따스한 사람의 이야기들에 스며들어 보는 전시, <Beyond Blockchain: 웹3.0 시대의 예술>이다.


개념미술을 좋아하는 취향도 있고, 작품을 구매하고 감상을 다니는 사람들마다의 눈높이도 다양하기 때문에 미술관에서는 어떤 컨셉으로 어떤 관람객을 만족시킬까 하는 구상을 해야한다. 구하우스는 하이앤드 디자인과, 가구 모던한 인테리어, 국내외 메가 갤러리들, 프리즈 Vip등을 상대하는 고급 컬렉션들이 상설된기관으로, 대중적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것은 어쩌면, 생뚱맞은 시도인지도 모르겠다.


메타버스 속 시각장애인의 촉감을 이용한 작품,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회사와 베트남 멩그로브에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에 1000개의 에어드랍을 발행한 작가, 샌드아트로 nft를 시도한 작가, 동양철학적 원소를 이야기하는 사람, 한국적인 소재로 가장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작가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살펴보고,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지금 시대의 로봇의 소풍인 즉 웹3.0시대의 소풍을 작품명을 구현하여 설치한 작가등으로 봄을 맞이했다.


한편으로는, 고급과 대중을 어떻게 만족시킬까? 모두를 설득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그래도 지속해가야하는것이 다양한 기획의 시도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들마다 작가의 개성이 느껴지며, 오롯이 사람의 감성과 이야기에 주목하며, 휴머니즘과 예술의 접점에서 새로운 해석과 경험을 모색하는 것이다. 또한, 관람자들에게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이야기의 주인공으로서 참여와 공유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는 함께 이 공간에서 예술과 기술,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우리의 삶과 가치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구하우스 #아르코지원사업 #비욘드블럭체인 지금 부터 6월 2일까지

#김보슬 #김진우 #샌드방 #순영 #스튜디오요그# 이돈아 #이윰 #지오최 #홍성용 #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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