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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빈 Aug 13. 2024

향이 달콤하다

맛이 쓰다

쓰지만 달다

시원하고 깔끔하다


목구멍이 타들어간다

속이 뜨겁다

기분이 들뜬다

그러나 서러워졌다


좋을 때는 좋아서

네가 생각난다

슬플 때는 슬퍼서

네가 생각난다


너는 나를

아프게 만들겠지만

나는 오늘도

너를 찾는다





어느 날 술 한잔 하며 썼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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