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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빈 May 25. 2024

불가능이란 없다 3

나이를 극복해 내다

처음 그림을 배우러 오신 분들, 또는 그림을 하다가 잘 안 될 때 가장 많이 하는 핑계 중 하나는 '나이 탓'이다.

"제가 노안이라서..."

"제가 나이가 많아서 어려운 것 같아요"

이렇게 말하는 분들에게 꼭 해드리는 말이 있다.


"제 수강생분들 중에는 60~70대분들도 많고 제일 연세가 높으신 분은 80대입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노화는 개인차가 있다. 어떤 분은 70대지만 아직 소근육이 잘 살아있어서 정교한 묘사까지도 가능한 반면 어떤 분은 50대 후반인데도 소근육이 많이 둔화되어 있다. 이것은 나이보다는 평소 소근육의 쓰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전에 95세에 데뷔한 화가에 대한 뉴스를 본 적이 있다. 그 사례만 봐도 나이는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며, 우리 수강생분들도 그림에 나이는 상관없다는 것을 계속 증명해내고 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면 그것은 노력을 만들어내며 노력은 노화를 극복하기도 한다.


* 아래 그림은 70~80대 수강생분들 색연필로 그린 그림

제가 손댄 거 없이 100% 혼자서 그리신 그림입니다.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의 시간들이 쌓여서 만들어지는 결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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