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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예빈 May 16. 2024

새벽 1시

칠흑 같은 보랏빛 하늘에

깊은 밤 어둠이 깔리고

들리는 소리는 조용해지며

감각들은 더 또렷해진다


생각에 잠기기에도

글을 쓰기에도

그림을 그리기에도

좋은 새벽 시간


고요함에 더 깨어나고

어둠 속에 더 빛나고

우울함의 평온 속에

막힌 숨을 시원하게 내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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