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할 때 어떤 사람들은 연애의 과정만 중요시 생각하고 이별은 빨리 잊으려 하기도 한다. 이별을 하면 외로우니까 급히 다른 이성을 또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사실 가장 중요한 시기는 이별 후다. 이별 후의 기간은 스스로 충분히 시간을 갖고 이전 연애를 되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하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시간이다. 그 안에서 몰랐던 나 자신을 깨닫는다.
연애의 시작은 상대를 알아가지만 과정과 이별 속에서 나를 알아간다. 그 시간을 진지하게 성장의 시간으로 보내지 않고 '회피'의 방식을 쓴다면 아무것도 성장하지 못하고 똑같은 연애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
나 자신이 변한 게 없기 때문에 다른 누굴 만나도 똑같다. 이전 사람과 비슷한 포인트에 또 빠지고, 이전의 연애와 비슷한 방식으로 또 연애하고, 이전의 이별과 비슷한 이별을 겪으며 타인에게 말한다.
"나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없나 봐."
왜 없겠나.
보는 눈을 기를 시간을 가져본 적도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