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프렌치 다이너 L express
뉴욕에서 24시간 문을 여는 식당을 찾기는 어렵다. 가끔 옛날 스타일의 다이너는 24시간 문을 열기도하지만 거의 외각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맨해튼 내에서 접근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20가 파크에비뉴에 위치한 프렌치 비스트로 L Express는 24시간 문을 여는, 심지어는 분위기 있는 프렌치 카페 식당이다. 주변에 플랫아이언 빌딩과 그레머시 파크 등이 있어 관광을 하다 식사 시간 때를 놓친 경우에도 들르기 좋다. 프렌치토스트나 오믈렛 같은 조식, 브런치 메뉴가 있음은 물론이고 간단하게 칵테일을 마시거나 커피를 마실수도 있다. 오래된 듯 보이는 인테리어는 친숙함과 편안함을 준다. 서양인의 소울푸드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일품이다. 마치 할머니가 집에서 끓인듯한 깊고 진한 국물에 오랜만에 시골집에 온 손자에게 고봉밥을 퍼주듯 아끼지않고 치즈를 듬뿍 넣어준다.
밤늦게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야식으로 프렌치토스트를 먹고 싶은 사람은 이곳으로 가보자.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따듯한 식당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french onion s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