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수프>
여름에 시작하는 계절의 주기처럼.
프렌치수프(2023) 나에게 프렌치란 호수의 백조 같은 이미지다. 아름다운 모습 밑에는 생존을 위한 분주한 발짓이 있듯, 아름다운 결과물뒤엔 새벽같이 시작되는 재료손질, 오전과 오후, 때로는 며칠을 들여 소스나 고기, 빵, 야채들을 조리하곤 조합해서 디너에 서빙되는 것.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재료도 부족함 없이 들여야 프랑스어의 퀴진에 해당하는 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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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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