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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울진 직산 앞바다
산골 아이는 밭으로 일하러 가는 길에
저만치 산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수평선을 보면서
늘 바다를 꿈꾸었다.
작열하는 들을 지나 내를 건너
저 고개 너머에는
별천지가 펼쳐져 있다.
동해바다,
그 이마빡에 짱 박혀 있는
용바위.
새가 난다.
황재종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