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센불을 지피려고 통나무만 때우면 도무지 불이 붙지 않는다.
욕심에 화통에다 큰 장작만 잔뜩 처넣으면 불이 붙기는커녕 연기만 매케하다.
센불을 일으키고 오래 유지하려면 마땅히 큰 장작이 필요하거니와 그것이 스스로 불타오르기 위해서는 수시로 자잘한 잡목의 불당김과 지속적인 공조가 필수적이다.
무릇, 세상에 저혼자 발광하는 존재가 무엇이고 있다한들 무슨 재미가 있을꼬.
내일은 잡목 주으러 산에 올라야겠다.
황재종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