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황재종
Mar 22. 2018
눈 오는 날
하매나 목련꽃 필까 하던 차에
가리 늦게 눈이 내렸다.
눈발 자욱한 산중 마을이
더욱 적막하다.
온 동네 찔락거리며 연애질 하는가
요새 들개 - 복실이가 바쁘다.
이틀 전엔 슬쩍 코빼기만 보여주고
소식 없다.
개노무시키,
보면 성가시고
안 보면 보고 잡다.
행여 눈길 막혀 못 올까 싶어
언덕길을 쓸고 남은 부스러기로
눈사람을 만들었다.
관세음보살....
keyword
들개
목련
눈발
황재종
황재종의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61
구독
작가의 이전글
비단길
15년 만의 소식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