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 부산 초읍의 어린이대공원에서 작가님께 인물화를 의탁했던 학생입니다. 먼지를 뒤집어쓴 채 창고에 있던 작가님 그림을 우연찮게 발견하게 되었는데 당시의 상황이 주마등처럼 쭈욱 떠오르더라고요. 경계심이 많던 아이였던지라 그리기 싫다고 생떼를 부리다가 불만 반 경계심 반의 표정을 지으며 작가님 앞에 앉았었지요.
꼬맹이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켜주었던 작가님의 작품 덕에 그 시절을 복기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문득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 이렇게 메시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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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하단에 www.artpe.com 이라는 도메인이 있어 네이버에 그대로 쳐보니 작가님의 사진이 나오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아 그 때 그 분이구나! 싶었습니다. 연락처는 홈페이지 들어가서 알 수 있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