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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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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RTSYKOO Feb 25. 2020

어제의 예술은 지친 오늘의 나를 보듬어주고,

마스크에, 손소독제에 몸을 맡기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우리에게 예술은 과연


게티이미지(getty images)








슬프게도 시국은 마치 파국으로 치달을 듯

곡예 놀이하듯 보이지만,

게티이미지(getty images)



비록 불안에 떨며 손소독제와 마스크로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종일 죽음의 절벽 끝자락에 매달려 있는 듯 지친 하루 하루를 보내지만,




그래도.




집으로 무사히, 건강히 돌아와서 샤워 후 읽는 소설책과 아름다운 음악, 잔잔한 영화 그리고 행복감을 주는 미술 작품 이미지에서 안도감을, 평안함을,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게티이미지(getty images)






이 세상에 갓 태어난 예술이 곧장 우리에게 감동을 줄 수 있었다면, 세상 그 어떤 격언이나 속담도 그것의 진정한 힘, 그리고 가치를 일으켜 세우기 어려웠을 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어제가 되어버린 과거의 예술이 지금의 우리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건,


마치 그 작품이 만들어졌던 시대의 예술가가, 선대의 사람이 자신의 작품을 통해



지금의 네가 처한  힘듦을 나도  알고 있지. 허나 끝엔 괜찮아질 거다. 지금의 네가 듣는  시대의 음악처럼, 시간이 흐르고 세월의 결에 따라 비춰지다 결국 찬란해질 거란다.”




라고 위로하는 듯,




그렇게 예술은

우리의 일상을 어루만져 주죠.




게티이미지(getty images)








아직 거기서,


반짝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예술.

늘 그랬듯.



게티이미지(getty images)


















글: artsykoo

이미지: 게티이미지 GETTY IMAGES

(https://www.gettyimag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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