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을 안부

by 뽀송드림 김은비

가을볕에 마음이 서늘해질 때

당신께서 건네신

따스한 마음 한 조각

"맛있는 거 사 먹어라."

다정한 말씀에

지쳐있던 마음이 위로받습니다.


곧 다가올 명절,

애써 외면하려 했던

내 안의 쓸쓸함까지

당신께서는 아셨나 봅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가을의 깊은 바람처럼

제 마음을 감싸주시니.


외롭지 말라고

걱정해 주시는 그 한마디에

울컥하고 터져버린 눈물

제 마음 깊은 곳에

당신의 사랑이

가을 하늘처럼

변함없이 머물러 있습니다.


25년 9월 28일 주일. 비가 내리고 선선해진 가을에...

뽀송드림

이전 10화예배드리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