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선명한 겨울 공기가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아침이다!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오느라 쌓였던 피로를 이제는 기분 좋게 털어내고, 나 자신을 위해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할 때라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을 보니 입가에 당당한 미소가 번진다. 이미 한 권의 결실을 맺어본 경험이 내 안에서 단단한 자신감이 되어주고 있으니까. "그래, 이 정도면 충분히 잘해왔어!"라고 나에게 힘차게 말해주며 기분 좋은 기지개를 켠다.
일단은 부크크에서 냈던 첫 시집의 뒤를 이을 두 번째 작품부터 차근차근 구상해 볼 생각이다. 서두르기보다 주변 상황과 내 컨디션을 딱 살펴서, 가장 좋은 타이밍에 멋지게 두 번째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아야지.
그다음 계획인 교보문고 에세이 편집은 야간대학 3학년 여름방학으로 딱 정해두었다. 그때쯤이면 학업의 큰 고비도 시원하게 넘겼을 때니, 지금보다 훨씬 넘치는 에너지로 문장들을 힘 있게 다듬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서두를 필요도, 남의 눈치 볼 필요도 없다. 내 작품은 내 속도대로 완성될 때 가장 빛나는 법이니까! 오늘은 든든하게 아침 챙겨 먹고, 나를 위한 활기찬 하루를 보내야겠다.
"기분 좋은 겨울 아침, 오늘도 나답게 씩씩하게! 힘차게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