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엔 중식을 먹고 비염이 심해져 알레르기약까지 먹었더니 참을 수 없는 졸음이 몰려왔다. 자리에 앉아서 꾸벅꾸벅 조는 지경. 휴게실로 향했다. 어둑어둑한 휴게실 명당자리에 누웠더니 어느새 잠이 들었다. 십분 남짓 잠들었을까? 눈을 떴는데, 이 낯선 풍경이란? 여긴 내방이 아닌 게 아닌가? 여긴 어디지? 난 누구고? 의 혼돈의 상태가 지나가자 서서히 정신이 차려졌다. 상쾌한 기분. 중식과 비염약 콜라보는 미친듯한 졸음을 유발하니 주의해야겠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