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SH Nov 30. 2023

거의 다 됐다는 것은 아직 안 됐다는 것입니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6)

일하면서 얻을 짧은 깨달음의 여섯 번째 편이다. 사실 몸으로 체화했다기보다는 머리로 알게 된 것들을 끄적끄적 하는 정도의 글이다. 아직까지 실제로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다. 다만 이런 것들을 조금씩이라도 적어가다 보면, 머리로 아는 것들을 몸으로 익히고 내 것이 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하는 바람으로 쓴다.


* 앞서 작성했던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5편 링크도 함께 첨부.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1편

회사의 네임밸류가 커리어의 성공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2편)

고도로 발달한 제품은 예술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3편)

행복 = 기대 - 현실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4편)

- 의견과 사실과 감정을 구분해서 말하세요 (일하면서 얻은 짧은 깨달음 10가지 5편)




1. 몰입이 지나치면 매몰이 됩니다

매몰되었다고 느끼면 빠르게 빠져나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매몰이 깊어질수록 빠져나오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책임감 혹은 오너십이 지나치면 강박이 됩니다

책임감을 갖고 오너십을 갖는 것은 너무 좋은 일이지만 지나치면 부작용이 따릅니다. 강박이 생긴다거나, 직접적으로 내 일이 아닌데도 마음 아파한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3. 나를 지키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무례한 사람과 나쁜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도 없고, 피하고 싶어도 피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훨씬 많습니다. 그러니 꼭 나를 지키는 법을 알아내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요.



4.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내게 주어진 좋은 기회가 날아갈 수도 있고, 반대로 예상치 못하게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일희일비하지 말고, 지금 해야 하는 것에 집중하세요.



5. 모든 상황에 통용되는 정답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애자일 같은 것들이요. 애자일이 워터폴보다 항상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워터폴이 더 맞는 조직과 구성원들이 있습니다.



6. 겸손함을 깨닫는 순간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은 고통스럽고 언제 끝날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저 그 순간을 버티고 이겨내기 위한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야 할 뿐입니다.



7. 우선순위를 끊임없이 확인하세요

매일매일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확인하세요. 그래야 가장 중요한 일을 가장 먼저 할 수 있습니다.



8. 목소리를 쉽게 높이지 마세요

목소리를 쉽게 높이는 경우가 많아진다면 부정적인 평가를 받거나 신뢰를 잃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9. 서로 싱크가 안 맞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구성원 간 싱크를 맞추려는 프로세스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싱크가 어긋나는 상황은 언제든 발생합니다. 이를 항상 인지하고, 싱크가 안 맞을 때마다 서로 간의 싱크를 맞추려는 최선의 노력을 하면 됩니다.



10. 거의 다 됐다는 것은 안 됐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일의 완료 여부는 '완료' 혹은 '완료되지 않음' 둘 중 하나입니다. 거의 다 됐다는 것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리더의 궁금증과 불안함을 해소시키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