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는 지금 태어난지 400일
벌써 400일이 되었어요 ㅠㅠ 크읍 감개무량
태어난 날의 감동
일상의 변화
가족의 변화
이 아기를 내가 어떻게 키워야되는지..
한 없이 무섭고 두려웠던 날들이 지나고
이제는 저도 그럴듯한 엄마가 되었어요.
감회가 새롭네요
처음 조리원을 나와 집에 왔을때의 그 막막함이란...
모유수유의 고통과
세상에 나밖에 없는 것 같던 그 외롭던 시간들...
그 모든 시간 동안 옆에서 묵묵히 절 챙겨주고 돌봐주었던 남편.
아 정말 ㅠㅠㅠ
처음엔 언제 50일 되는거지..
언제 100일 되는거지...ㅠㅠ
언제 돌이 되는거야 ㅠㅠㅠㅠ
이랬는데
그 모든 시간이 지났고
전 엄마에 적응 했고,
남편은 아빠가 되었고,
한 없이 작고 여려서 조금만 잘못해도 죽을 것 같던 그 꼬물이는
튼튼한 애교쟁이로 자랐어요!!!!!!!!!!!!!!!!!!
꺄!!!!!
고생했다!
우리 다 고생했어!!!
난 너무 행복해 ;ㅁ;
사랑해요 모두~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