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는 지금 374일(12개월)
제 생일은 11월 18일 입니다.
아지의 생일은 11월 29일 이구요~
전 아지가 돌이 되길 많이 기다렸습니다.
동생이 생일 선물로 호텔 숙박권과 아지 돌봄권을 준다고 했거든요!!!
돌이 되면 단유를 하려고 맘먹었는데 막상 끊으려니 쉽지 않더라구요..
수유를 할때 아지와 나누는 교감이 소중해서요.
그런데
동생이 제게 단유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주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헷
곰돌이 단유법으로 단유를 시도 하였고
전 차오르다 못해 딱딱해진 가슴을 부여잡고
터질것 같은 혈관들의 비명을 온몸으로 느끼며 (정말아픔)
지난 화요일 1차 단유 마사지를 받았어요.
(단유 3일차에 마사지를 받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한번 받은 것 만으로 가슴이 차오르는 속도는 현저히 줄어들고
고통도 1/10 정도로 줄어들어서
진짜 꼭 단유 마사지는 받아야해!!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2차를 받았구요!!
이 좋은 것을 놔두고 쌩으로 말리려고 했는데 ㅜㅜ
정말 왜 참으려 했는지 허허
너무 좋아요!!!!!!
단유 마사지 강추!
암튼, 가벼워지고 통증도 사라진 가슴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건 생소한 느낌입니다.
갑자기 내몸이 다시 온전히
내몸이 ㅋㅋㅋ 된 기분ㅋㅋㅋㅋㅋ
아지와의 강력한 교감도구는 사라졌지만
제 몸을 제가 다시 돌려받은 기분이라
씁슬하고 아쉽지만 온전해진 느낌??
그리고
생일 선물을 받았어요 ㅠㅠ
인생을 살면서
받은 선물중 가장 감동이고 행복합니다.
이래서 형제자매가 있어야하나봐요
>_<
행복한 하루 마저 보내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