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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은 Feb 06. 2024

그저 좋다

학생들 덕분이다


나만의 공간을 가지게 된 게 12월 28일이었으니, 이제 교습소와 함께 한 지 1달이 좀 넘었다.


요새 드는 생각은 '그저 좋다.' 이유는 학생들이 나의 공간을 좋아하고, 수업이 재밌다고 하고, 웃으면서 교습소에 들어와서 웃으면서 나가기 때문이다.


다른 게 뭐가 필요하겠는가. 결국 내가 홀로서기를 한 이유는 '학생, 학부모님, 나' 이렇게 본질만 남아서 학생들이 즐겁게, 영어 실력을 쌓았으면 했기 때문이므로, 나는 지금의 상황이 그저 좋기만 하다.


즐겁게 공부한 학생들이, 학습적으로, 마음적으로 성장해서 본인들이 목표한 꿈을 이루면서 살게 해주는 것. 결국 그게 나의 목표이고, 윤혜은 영어 교습소의 목표이다.



교습소에 들어온 무지개마저 예뻐보이는 낭만적인  나날들. 나는 지금의 내가 좋다. 몇 년 후의 나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을 아꼈으면 좋겠다.


요새는 교습소를 쓸고 닦는 일이 참 좋다. 수업하는 것은 더 좋다. 학생들과 상호 작용하는 것은 가장 좋다. 앞으로도 이 즐거운 마음과 함께 교습소를 지금처럼 잘 운영해나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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